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공모…시·소설·아동문학 분야

전남문화재단 "평화·인권의 가치 확산"

2026평화문학상 포스터(전남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문화재단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3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문학을 통해 여순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는 △시 △소설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3개 분야이며, 성별·연령·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7000만 원으로, 분야별 최우수상은 △소설 2000만 원 △시 1000만 원 △아동문학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분야별 우수상 각 2명씩 총 6명을 선정해 각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접수 기간은 8월 20일까지며 10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제1회는 18편, 제2회에는 25편이 수록돼 있다.

'여수·순천 10·19 사건'은 정부 수립 초기 여수에서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이다. 1948년 10월 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순천 지역을 비롯해, 전남·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무력 충돌,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했다.

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학을 통한 여순사건의 해원을 통해 우리가 모두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 문학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