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시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1234억원 투입
국무조정실 기본계획 최종 승인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형 청년친화도시 선도 기본계획'이 국무조정실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최초이자 호남권 유일하게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234억 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현재 순천시의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로 전남도내 1위다.
시는 이러한 강점과 세계적인 생태 자산, 고부가가치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전면에 내세워 '인재양성 → 일자리 → 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친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초광역 메가시티 국면 속에서 전남 동부권의 청년활동 거점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대 분야(문화, 기회, 삶, 참여)의 '순천시 청년정책 패키지'를 지원한다.
미래 첨단 경제축인 문화콘텐츠, 우주·방산, 바이오, AI·반도체, 치유산업의 인재 육성을 전면 배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촘촘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6월부터 4대 분야 선도사업으로 △문화로 잠재력을 깨우고 역량을 다지는 '문화-이음' △교육과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신산업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기회-이음' △청년 마음치유와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삶-이음' △지역 사회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참여-이음'을 본격 실행한다.
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청년정책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4대 분야 선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법'과 연계해 원도심 일원에 웹툰·애니 클러스터, 치유창업 공간, 로컬 교육 인프라가 융합된 '청년특화구역(특구) 조성'을 위한 용역을 7월부터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은 이제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시정을 함께 설계하는 강력한 파트너"라며 "체계적인 예산 집행과 촘촘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순천 안에서 마음껏 일하고, 즐기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체감형 청년친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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