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중동 수출입 물류 공급망 지원 강화
MSC '알바트로스' 서비스 기항지, 중동·홍해 항만 추가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로 중동 지역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주와 포워더를 위해 물류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호르무즈 사태 이후 여수광양항과 호르무즈 지역(이란,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6개국과의 연간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사태 이전인 2025년 여수광양항과 호르무즈 지역과의 연간 수출입 물동량은 약 8000TEU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1분기 집계 결과 219TEU로 전년 동기(679TEU) 대비 약 200%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공사는 세계 1위 선사 MSC '알바트로스' 서비스의 기항지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 중동·홍해 지역 항만을 추가하고 광양항 중동 연계 서비스가 기존 머스크의 AE15 노선 1개에서 2개 서비스로 확대됐다.
또 화주와 포워더가 개편된 항로 정보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정보 접근성을 높여 수출입 화물 선적에 선적 차질을 겪던 기업들이 새로운 물류 경로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 아시아 본부와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중동 노선(AE15) 선복 확대도 추진했다.
특히 머스크는 기존 광양항에 투입하던 1만2000TEU급 선박을 1만8000TEU급 선박으로 상향 조정할것으로 알려져 중동 지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물류 지원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관호 사장은 "중동 사태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사의 역할은 우리 기업들이 끊김 없는 무역 수출입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탄력적인 항만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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