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탱크 동원?…오월단체 '허위사실 유포' 국힘 박수영 의원 고소
"탱크 동원 사실 부정 취지 칼럼 불특정 다수에 전파"
포털 게시판에 관련 글 올린 칼럼니스트도 고소
- 이수민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조수민 수습기자 =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18부상자회는 전날 박 의원과 시인 겸 칼럼니스트 정재학 씨, 블로거 A 씨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탱크 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취지의 칼럼 글을 공유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했다.
부상자회 측은 박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높은 사회적 영향력과 전파력을 가졌음에도 공개 계정을 통해 허위 사실을 독립적으로 유포했다는 주장을 고소장에 담았다.
함께 고소된 정 씨는 다음 카페 게시판에 '정용진을 살립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5·18에 탱크가 동원된 적 있습니까?"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또 '김대중부터 5.18 가짜유공자다'라는 글을 올려 5·18민주화운동의 발생 원인과 성격을 왜곡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블로거 A 씨는 정 씨의 글을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그대로 재게시해 허위 사실을 추가 유포한 혐의다.
경찰은 고소인 측을 상대로 고소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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