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남해화학 "명품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 개발"
민·관·기업 협약… 미생물 함유 최적화된 비료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명품 해남고구마'에 맞춘 전용 비료개발에 나섰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남해화학㈜, 해남농협, 화산농협, 고구마연구회 등과 함께 해남고구마 전용 복합비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연작 장해를 개선하고 전국 최고의 고품질 해남고구마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민·관·기업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남해화학의 복합비료 개발을 지원하고, 남해화학은 향후 2년간 토양과 고구마의 생육 특성을 연구·분석해 신규 복합비료를 개발한다.
해남농협, 화산농협, 고구마연구회 등은 조합원의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적극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에는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미생물이 함유된다. 이를 통해 토양 개선, 고구마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및 병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고구마 재배 면적 19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제42호로 등록된 '해남고구마'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구마 농업연구단지에 고구마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 연구시설인 고구마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생산–가공–유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해남형 고구마 산업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남고구마센터는 삼산면 평활리 약 3만㎡ 부지에 연구동(672㎡)과 비닐온실(4000㎡), 저장고, 순화시설, 실증시험포(2만4930㎡) 등을 갖추고 있다.
김병성 군수 권한대행은 "고구마 맞춤형 전용 복합비료 개발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해남 고구마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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