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물위생시험소,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재입식 시험
나주·영암 등 39곳 대상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가축 사육이 중단된 39곳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재입식 시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농장 세척·소독 조치와 농장 방역점검 결과 적합으로 확인된 나주시, 영암군 각 1농가를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이후 곡성, 구례, 무안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입식 시험은 농장 내외부의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가축방역관이 농장을 방문해 분변과 축사 토양, 벽면, 바닥, 먹이통 등에 대해 환경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환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축사별로 최소 5마리 이상의 닭을 투입해 이후 2주 동안 시험축에 대한 임상 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4시간의 차단방역 교육 이수 후 재입식이 승인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에서는 재입식 전후로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차단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전국 9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총 6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나주, 영암, 곡성, 구례 등 5개 시군에 위치한 농가에서 11건(오리 농가 10곳, 닭 농가 1곳)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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