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특별시장 후보들이 만들고 싶은 전남광주는 '이런 곳'

"대한민국 새 중심" "청년 돌아오는 도시" 등 다양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들이 후보 등록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김광만 무소속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6·3 지방선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만들고 싶은 특별시는 어떤 모습일까.

후보들은 전남광주특별시의 발전을 통해 각각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보편적인 삶을 누리는 도시,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64)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67), 이종욱 진보당 후보(59), 강은미 정의당 후보(55), 김광만 무소속 후보(64)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출정식 등을 열고 7월 1일에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발전시킬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을 알리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형배 후보는 특별시를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도시이자 전남의 자원과 광주의 기술이 일자리를 만드는 대한민국 남부권 신성장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민형배 후보는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더 큰 전남광주를 만들어 압도적 성장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현 후보는 청년이 일하고 싶고,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좋은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를 낳고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등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원전, LNG, 수소, 양수발전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RE100 시대 세계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AI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연결해 광주와 전남을 산업 대전환의 중심에 서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종욱 후보는 청년이 살고 싶은 특별시를 강조했다. 고향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안정된 직업과 주거를 누릴 수 있는 도시,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종욱 후보는 학비·사회진출 지원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곳, 반도체와 피지컬 AI 산업 유치로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곳, 결혼·출산·육아·의료·노후 등 시민에게 살만한 삶을 공공이 약속하는 도시를 바란다고 했다.

강은미 후보는 지역과 지역민을 살리는 정의로운 경제대전환으로 '누구나 보편적 삶'을 누리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정부가 약속한 20조 원의 인센티브로 자립형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경제대전환을 이루고 15분 돌봄생활권 구축과 무상교통의 단계적 추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의 권력만 비대해지는 특별시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광만 무소속 후보는 전남광주특별시를 경제도시로 만들어 '자식들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실용주의와 공리주의가 결합한 도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