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23년 암 환자 1만9654명…갑상선암·폐암 환자 많아
암 생존율 꾸준히 증가…2010년 대비 6.5~7.8%p 상승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3년 기준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간상선암과 폐암으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폐암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일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광주·전남의 신규 암환자는 광주 7453명, 전남 1만 2201명 등 총 1만 9654명이다.
2022년 신규 암환자는 1만 8848명이었다. 2021년엔 감소 추이를 보이다가 2023년에 다시 증가했다.
광주에서는 갑상선암(1033명)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폐암(813명), 대장암(789명), 위암(741명), 유방암(702명)이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폐암(1524명), 위암(1298명), 대장암(1278명), 갑상선암(1179명), 전립선암(1035명) 순이었다.
광주에서는 폐암이 전년 대비 9.7%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전립선암(7.3%)과 갑상선암(4.2%)도 증가했다. 반면 유방암과 위암, 췌장암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남에서는 전립선암이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위암과 췌장암, 유방암도 증가했다.
광주는 1999년 이후 전체 암발생률이 연평균 1.3% 증가했다.
생존율은 꾸준히 향상됐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광주 75.8%, 전남 67.7%로 집계됐다. 2006~2010년 대비 각각 6.5%p, 7.8%p 상승한 수치다.
암종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이 높은 반면, 췌장암과 폐암, 간암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적인 암 발생자는 28만 8613명이다. 갑상선이 3만 5440명, 폐암 3만2953명, 대장암 3만 2610명, 유방암 2만 9871명, 위암 2만 8943명, 전립선암 2만 2640명, 간암 1만 4707명, 췌장암 9748명, 담낭 및 기타담도 7997명, 신장암 7367명 등이다.
권동득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전반적으로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폐암과 췌장암처럼 사망 위험이 높은 암종은 여전히 지역 간 생존율 차이가 존재한다"며 "조기진단 확대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