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종욱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가 시대적 요구"

노동절 전남광주대회 참석해 노동 공약 강조
원청 교섭 제도화·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제시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운데)와 전종덕 진보당 국회의원(왼쪽), 이병용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이 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2026 세계노동절 전남광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진보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이 첫 법정 공휴일로 치러진 노동절을 맞아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공약을 내세웠다.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1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2026 세계 노동절 전남광주대회'에 참석, 노동절 명칭 환원과 법정공휴일 지정을 환영했다.

이 후보는 "노동절에도 쉬지 못하는 수많은 노동자와, 쉬지 못해도 좋으니 일자리만 있길 바라는 예비 노동자들을 잊지 말자"며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만이 일자리를 나누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혁신하는 시대적 요구다"고 강조했다.

그는 "25만 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조합원들의 천막 농성 등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8만 여 전남광주 교사와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원청 교섭 제도화 및 근로감독 강화 △모든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생활임금 상향 평준화를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CU진주물류센터에서 집회 중 사망한 화물노동자 고 서광석씨 관련해서는 "원청인 CU BGF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경남 진주 CU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는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들이받아 화물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