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교사노동조합 새출발 "외연확장해 통합시대 대비"

회원수 2100명 돌파…"전남교육 견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사노동조합 로고.(노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더불어 광주 지역 양대 교원단체인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사노동조합으로 새출발한다.

30일 전남광주교사통합특별시노동조합에 따르면 광주 지역 양대 교원단체는 지난달 명칭 변경을 완료했다.

노조는 2월 대의원회의를 갖고 노동조합 명칭 변경을 의결, 노동청에 신고를 마치면서 지난달부터 공식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사노동조합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조의 회원 수는 2100여 명을 돌파, 전교조 다음가는 규모를 과시한다.

노동절이 포함된 5월을 '노동조합 가입의 달'로 정하고 전남광주 교사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선다.

2017년 12월 설립된 노조는 전교조를 탈퇴한 일부 교사들이 새롭게 결성했다. 전교조와는 상호 보완과 역할 분담을 강조하며 진보 교육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다.

교권 증진을 위해 지역 교육 사안에 적극적인 대처로 현장 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강조한다. 특히 교사 보복 해임으로 큰 파문이 일었던 광주 명진고 사건에서 교사 권익 보호에 나섰고 사학재단 비리 신고센터도 운영하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의 교육 가족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화에 나선다.

박삼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게 중앙에 예속되지 않은 교사노조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은 교사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사랑하고 전남광주교육의 운전대를 함께 잡고 싶은 교사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