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주연,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진보·민주 양 날개"

"민주당, 용인 반도체산단 전남광주 이전 나서지 않아" 비판

전주연 전 진보당 광주시의원이 30일 광주시의회서 광주 광산을 재보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진보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주연 진보당 전 광주시의원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연 후보는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민주의 양 날개가 경쟁하는 정치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행정 예산 573억 원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민주당 국회의원 18명 중 한 사람도 나서지 않았고, 용인 반도체 산단을 전남광주로 이전하는 것도 민주당은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광주특별시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아닌 진보당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단 한 석만이라도 진보당에 내어주시면 진보와 민주 양 날개가 함께 만드는 경쟁과 협력의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전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공천이 당선이고, 경선이 본선이었다. 이번 지방선거도 유권자들은 투표할 기회조차 없이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를 당선자로 맞이하게 될 지 모른다"며 "건강한 경쟁과 정치적 다양성을 위해 광주 광산을에 씨앗을 심어달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광주·전남 국회의원 18석 모두가 민주당"이라며 "전주연을 당선시켜 단 한 석만이라도 진보당에 내어주신다면, 진보와 민주라는 양 날개가 함께 만드는 '경쟁과 협력의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연 후보는 제6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고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 총선에도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