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 민주묘지 '예술 만장전'…광주 민예총 30여점 펼쳐
5월2~30일 만장의 전통적 형식 재해석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광주민예총)은 5월 2일부터 30일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동시대 민주주의를 성찰하는 제7회 예술만장전 '유비쿼터스 민주주의라는 상상'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민예총은 2030년 5·18 민주화운동 50주년을 목표로 한 10년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예술만장전'은 광주의 오월 정신을 동시대 예술로 축적·확산해 온 대표 공공 전시로, 민주주의 담론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유비쿼터스 민주주의'라는 개념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확대된 시민 참여와 동시에 심화하는 권력 집중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조망한다. 일상 속 어디에나 존재하는 민주주의 가능성과 그 이면의 긴장을 예술만장이라는 집단적 시각 형식으로 표현한다.
김병택, 조정태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30명의 작가가 참여해 5·18 민주묘지 입구 일대 30여점을 설치한다.
정찬일 광주민예총 이사장은 "예술만장전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질문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