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SUV에 치여 사망

함평경찰, 50대 운전자 입건

전남 함평경찰서 전경.(함평경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29일 전남 함평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함평군 나산면 이문리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80대 A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50대 여성 B 씨가 몰던 SUV 차량에 치였다.

사고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고, 급커브길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산책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B 씨는 "길을 건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 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