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인 가구 한달 카드값 95만 원…10명 중 6명은 빚 없어
광주시, 1인가구 실태보고서…연소득 2000만∼4000만원 64%
4년 사이 19% 증가…'혼자서도 가치 있는 맞춤형 정책' 수립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4년 사이 19% 늘어난 광주지역 1인 가구는 월평균 95만 원의 카드값을 내고, 10명 중 6명은 빚이 없는 것으로 타났다.
26일 광주시가 발표한 '광주 1인가구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의 63.8%는 연 소득 '2000만 원~4000만 원' 구간에 분포했다. 대출이 없는 가구는 63.4%였다. 대출 및 카드 연체자 비율은 1.1%로 낮았고 연체자 중 33%는 300만 원 이하의 소액 연체였다.
1인당 월평균 카드 지출액은 약 95만 원이었다. 온라인 소매(26.6%), 종합 소매(12.2%), 음식점업(11.0%)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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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86.8%는 월 31명 이상과 통화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IPTV 등을 시청하는 비율은 30.8%였다. 다만 소득이 낮거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IPTV 시청 시간은 길어지고 평일 외출 빈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인구 구조 변화도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 결과, 2020년 대비 2024년 광주 전체 인구는 2.9% 감소했는데, 1인 가구는 19만 3000명에서 23만 2000명으로 19.7%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북구 임동이 재개발 영향으로 전체 인구와 1인가구가 모두 증가했다. 광산구 하남동은 1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4년 기준 1인가구는 북구 용봉동이 가장 많았으며, 비율은 동구 서남동이 가장 높았다.
광주시는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연령대와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인 '혼자서도 가치있는 광주생활(솔로투게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자치구별 가족센터를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이번 분석은 1인 가구만의 실질적인 생활패턴과 소비형태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출된 지표들을 향후 광주시 1인 가구 정책 추진 및 1인 가구 맞춤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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