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내려달라"…대리기사 112신고로 생명 구해

광주 광산경찰 감사장 수여…4000만원 보이스피싱 방지 은행원도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생명을 구하거나 범죄를 예방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60대 대리기사 오 모 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차주로부터 목적지가 아닌 강가에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 씨는 112에 신고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차주를 구조했다.

광산구 소재 한 은행원 방 모 씨는 지난 2월 50대 여성 고객에게 급하게 계좌이체를 요구받았다.

그러나 고객의 불안한 목소리와 다급한 표정을 본 방 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고객의 이체를 중지하고 휴대전화 통화 목록과 카카오톡 거래 내용을 확인 후 비트코인 관련 보이스피싱 정황임을 확신했다.

방 씨의 신고로 고객은 4000만 원의 사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범죄 예방과 타인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시민들의 공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