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초의선사 두륜산 녹차 만들러 오세요"…27일부터 녹차 체험

녹차잎 딴 뒤, 전통방식 덖음까지 운영

해남 두륜산 녹차체험(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곡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녹차밭 일원에서 녹차 체험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륜미로파크에서 채엽 바구니를 받아 녹차밭에서 녹차잎을 딴 뒤, 전통 방식의 덖음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또는 당일 접수를 통해 오전·오후 두차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채엽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촬영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녹차의 생육과 안전을 위해 채엽 체험은 회차당 20명, 덖음은 회차당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 정신이 어린 유서 깊은 차이다.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두륜산 녹차밭은 두륜산 입구 산자락에 약 2만 8000㎡ 면적에 14만 주의 녹차 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고 있다. 매년 녹차 채취 시기이면 녹차 애호가들을 비롯한 가족 단위 녹차 체험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김병성 군수 권한대행은 "두륜산 도립공원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직접 녹차잎을 따고 덖는 과정을 통해 우리 녹차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