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지구의 날'…광주시, 다채로운 행사로 기후변화주간 운영

18일 시청서 기념식…22일 오후 8시 전국 동시 소등

제56주년 지구의 날 행사 포스터(광주시 제공)2026.4.16/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의 날(4월22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20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토론회 개최 등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것에서 비롯됐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시민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 기념식은 오는 18일 낮 12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함께 걷고 함께 지키는 우리의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 모두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지역 100여개 환경단체와 관계기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퍼포먼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어린이 그림대회 △자전거 대행진 △지구를 지키는 지구RUN(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자원순환·자연환경·에너지·녹색건강·녹색교통존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된 23개 체험 부스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물비누를 나눠주는 '소분소분 빛고을 기후장터' △에코백에 지구 사랑 메시지를 담는 '클로버 에코체크' △집에서 잠자는 텀블러를 가져와 현장에서 재사용하는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등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제안한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전국 동시 소등 행사'가 10분 동안 실시된다. 광주시청과 각 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온도 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파트 등 100여 곳이 참여해 불을 끄고 지구에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0분간 소등과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함께 지키는 우리의 발걸음'을 완성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