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통합시장 경선패배 김영록 "부족했다…민형배 성공 기원"

여론조사 하자 주장하며 재심 신청했다 철회
"모든 책임은 나에게"…통합 추진 의지 유지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6.4.3 ⓒ 뉴스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패배한 김영록 전 예비후보가 전남도지사로 복귀해 통합 추진과 지역 현안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후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시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민형배 후보의 성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통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저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아끼지 않고 (민형배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후보 측은 경선 결과가 나온 후 결선 여론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재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철회했다.

그는 "전남도지사로 복귀해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시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첨단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남·광주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민형배 의원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