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광주시농민회 "고유가 직격탄…농업 예산·기본소득 확대해야"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농민단체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농업생산비가 급등하고 있다며 정부의 추경 예산 재편성과 직접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는 15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과 농자재 공급 차질로 농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편성한 26조 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농업 대응 예산이 약 2600억원으로 1%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면세유 가격은 16.4% 상승했고 비료와 멀칭비닐 등 주요 자재 가격도 30% 이상 올랐다"며 "봄 파종기를 맞은 농민들의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광주 농업인은 2만6000명 수준이지만 농업 예산은 0.6%에 그치고,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도 배제되는 구조적 차별 속에 농업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농어촌기본소득 제도와 관련해 "시범사업이 확대되더라도 동 지역 농민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며 "광주 농민도 동일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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