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李대통령 언급 '무상 생리대' 조례 제정…하반기 운영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전 국민 대상 공공 생리대 공급을 주문한 가운데 전남 영광군이 발 빠르게 무상 생리대 자판기 운영에 나선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날 영광군의회 임시회에서 '공공시설 내 여성 보건위생 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의결됐다.
조례는 공공시설에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생리대 등 보건위생 물품을 비치하고, 여성의 건강권과 위생권을 더욱 실질적으로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은 올 하반기부터 공공시설에 생리대 자판기를 도입해 비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용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야 공공시설에 생리대를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자체가 한발 앞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광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 친화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한국 생리대가 해외 대비 40% 비싼 수준인 것 같다"며 "가난한 사람을 위한 싼 것도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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