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낡은 저수지 국민의힘, 홍수 나면 흔적 없이 사라질 것"
"둑에 모래주머니 쌓고 괜찮다고…속에서는 계속 무너져"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 공모에 나선 이정현 예비후보가 현재의 보수정당을 낡은 저수지에 비유하며 "지금 저수지를 고칠지, 새로 지을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언급한 '보수정당'은 자신이 소속된 '국민의힘'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현장의 소리 3'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보수정당의 모습과 낡은 저수지가 똑같다"며 "60년대 만든 흙둑을 보수해서 몇 년 더 버틸 것인가, 아예 새로 넓게 현대기계식으로 지을 것인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의 보수정치를 낡은 저수지의 보수공사에 비유, "땜질식 보수와 전면 신축보다는 단기 보수와 중장기 신축 병행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대와 시대를 교체하고 냉전 종식, 민주화 완성, 풍요로운 세상에 맞는 정치로, 보수정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보수정당 모습은 갈라진 둑에 흙만 덮고는 물에 모래주머니 쌓고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다"며 "겉보기에는 유지되지만, 속에서는 계속 무너진다. (그러다) 홍수에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다른 하나의 선택은 홍수·가뭄까지 대비하는 반영구적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면 신축 (정치 구조 개혁) 방식이 있으나 현실 정치에서는 하루아침에 다 무너뜨릴 수 없다"며 단기 보수와 중장기 신축 병행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오래된 저수지 앞에 서 있다. 둑은 갈라지고 물은 새어 나가고 농민들은 불안해한다. 이 물이 빠지면 올해 농사는 끝이다"며 보수정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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