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단체 "반인륜적 전쟁 범죄 규탄…침묵·왜곡 거부"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옐로 라인'(정전선) 구역 내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2.10. ⓒ 로이터=뉴스1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옐로 라인'(정전선) 구역 내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2.10. ⓒ 로이터=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오월단체는 14일 최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 상황을 '인류적 비극'으로 규정하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생명과 인권은 그 어떤 정치적·군사적 이유로도 침해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법단체 5·18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러한 반인륜적 상황에 대해 양심의 목소리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전쟁의 참상을 외면하지 않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러한 규탄의 목소리를 비난하며 오히려 공격하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인권과 정의의 문제를 정치적 공방으로 전락시키는 무책임한 행위이며, 국제적 양심에 역행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나 왜곡이 아니라 분명한 입장과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오월단체는 △민간인 학살과 인도주의 위기를 즉각 중단할 것 △국제사회는 전쟁범죄 여부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한 일관된 입장을 견지할 것 등을 촉구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