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감로씨푸드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생산·가공·유통 연계

물김 판로 안정·경제활성화 기대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 정경민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 대표(왼쪽)와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과 '2025년 전남권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마른김 가공공장 신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 150억 원 규모 마른김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생산라인 2개인 가공시설을 구축해 산지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체계를 마련한다.

신안에서 생산되는 물김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가공까지 연계해 물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물김 가격 하락, 대량 폐기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은 전남 해남군에 소재한 기업으로, 최근 2년간 23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으로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썹(HACCP), 유기가공식품인증, SQF(Safe Quality Food) 등 다양한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지 가공시설이 확충이 이뤄질 경우, 김 양식어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안군 2026년산(2025년 11월~ 2026년 4월) 물김 생산량은 이날까지 3만 5241톤으로 집계됐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생산·가공·수출이 연계된 체계를 구축해 신안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