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장 결선행 민형배·김영록…대표 친명 인사 vs 행정의 달인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기호순)가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민주당 중앙당은 3~5일 전남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상위 득표자인 민형배·김영록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선 투표는 12~14일 국민 참여 방식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특별시장 후보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이 남은 만큼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는 양강 구도를 형성해 왔다.
민형배 후보는 지역에서 대표적인 친명 인사로 분류된다.
전남 해남 출신의 민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광주 광산구청장,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 21~22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장,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검찰개혁 입법 일명 검수완박 처리 과정에서 법 통과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법사위에 남는 선택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관료 출신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영록 후보는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후보는 전남 완도 출생으로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국회에 입문했다.
제18~19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38~39대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김 지사는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오면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여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도지사 재임 8년간 시도지사 업무수행평가에서 66개월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두 후보가 다시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며 "최종 후보가 될 때까지 경합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락한 후보의 지지세가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