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누구?…3∼5일 본경선

김영록·민형배·신정훈 참여…당원·민심 50%씩 반영
과반 득표자 안 나오면 12∼14일 상위 2명 결선투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 왼쪽부터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후보(가나다순) 2026.4.1 ⓒ 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3일부터 5일까지 지역 내 전체 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통해 진행된다.

3명의 후보가 이번 본경선에 참여한 가운데,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3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투표(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통한 일반 시민 여론조사(50%)로 치러진다.

본선 기호에 따라 기호 1번은 신정훈, 2번은 민형배, 5번은 김영록 후보다.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전체 당원은 광주가 11만 명, 전남이 20만 명으로 전남이 2배가량 많다.

권리당원 투표는 3일 카카오톡과 문자를 통한 온라인 투표, 4일 강제 ARS 전화, 5일 강제 ARS와 자발적 ARS 전화 방식 가운데 하나로 참여할 수 있다. 강제 ARS 전화는 총 5번 걸려 온다.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 선거인단은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9만 명 규모의 안심번호에서 3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한다. 안심번호는 광주와 전남 27개 시·군·구별 인구와 성별·연령대별 비례를 맞춰 추출한다.

안심투표 강제 ARS는 3일 3회, 4일 2회 걸려온다. 5일 오후 2시 강제ARS 참여가 종료된 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자발적 ARS로 참여할 수 있다.

본경선 결과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5시부터 개표가 시작, 오후 6시 경선 결과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를 대상으로 12~14일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결선을 치른다.

현직 전남지사인 김 후보는 500조 원 규모 글로벌 반도체 산단 유치와 1~18세까지 매달 20만 원의 출생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앞서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개호 국회의원과 이병훈 전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광주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 후보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 전기세 1㎾h당 100원 공약과 재생에너지 수익의 주민배당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의 시장 후보였던 주철현 의원과 지난 1일 단일화를 이뤘다.

나주·화순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 후보는 광주·서부·동부 권역별 미래산업 유치와 1조 원 규모 청년 창업 펀드 등을 공약했다. 그 역시 이번 경선에 참여했던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단일화로 지지기반을 확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