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모두 15만원씩 받는다…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결정

예산 500억원 소요…시의회 임시회 개회 요청

노관규 순천시장이 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1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한다.

노관규 시장은 2일 '중동전쟁 민생안정 선제대응 긴급 언론인브리핑'을 열고 "정부 지원과 별개로 전 시민에게 15만 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민생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며 "중앙 지원과 별도로 지자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이용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는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순천시의회에 임시회 개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노 시장은 "지역화폐를 모바일과 지류 방식을 병행해 지급한다"며 "임시회 통과와 상품권 발행 시간 등을 고려해 이르면 20일쯤으로 예상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는 5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3년동안 비상 상황을 대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빚없이 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정확한 지급 일정 등은 향후 순천시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정해질 예정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