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무안공항 정상화 전까지 광주-인천공항 항공편 필요"
"김영록, '도정 운영' C~D학점이면 용퇴가 맞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1일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전까지 광주공항과 인천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이 오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신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합의를 바탕으로 국방부가 내일(2일) 군 공항 이전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한다"며 "18년간 얽혀 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이행 단계에 들어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안공항이 1년 이상 폐쇄로 지역 관광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호남민의 항공 교통 편익도 크게 제한되고 있다"며 "무안공항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광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을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안공항 KTX 개통 시기에 맞춰 국내선과 국제선을 동시에 정상화하겠다"며 "무안을 목포항과 여수·광양항과 연계한 신남방 물류 허브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신 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활용안으로 △로봇·AI·자율주행·첨단모빌리티 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캠퍼스 조성 △뉴욕 센트럴파크급 100만 평 규모 국가 정원 조성 △컨벤션센터·호텔·돔 공연장·야외공원·생활체육시설 결합 복합공간 조성 등을 내놨다.
신 후보는 전날 김영록 후보를 상대로 '용퇴'를 요구한 데 대해선 "김 후보는 8년 동안 100조 원 예산을 집행한 단체장(전남지사)이었으나, 지방 소멸과 지역 격차라고 하는 엄중한 현실을 낳았다.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며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도정에 대한 평가가 C~D 학점이면 용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후보의 이날 회견엔 경선 후보 단일화를 이룬 강기정 광주시장도 동석했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예비 후보지가 결정된 만큼 시가 약속했던 1조 원 지원 문제를 포함한 정부 지원이 반드시 지켜지리라 확신한다"며 "신 후보가 민주당 시장 후보가 되면 함께 약속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예비후보 신분을 유지한 채 타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할 경우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단 지적엔 "선관위 지침을 받지 않겠다"며 "시장직 복귀 시점은 경선이 끝난 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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