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롯데케미칼 '셧다운' 여파…전남도, 203억 긴급 투입
여수 석유화학·광양·순천 철강 고용위기 대응 14개 사업 추진
실직자 생계비·취업장려금·건강복지비·고정비용 등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여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역 석유화학업계의 위기감이 커지자, 전남도가 203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순천 철강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한 1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여수(석유화학), 광양·순천(철강)을 중심으로 기업 경영부담 완화와 상용직·일용직 근로자 고용안정, 실직자 생계안정과 재취업 지원 등이다.
석유화학 업종에는 총 122억 원을 투입한다. 현장 근로자를 위해 △연 소득 5500만 원 이하 상용직 대상 50만 원의 건강복지비 △최근 3개월간 30일 이상 근무한 일용직 대상 50만 원의 건강복지비 △여수 소재 석유화학 기업 신규 취업자 대상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3회 분할) 등을 각각 지급해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실직자에게는 △긴급생계안정비 50만 원 △구직활동 수당 150만 원을 지급하고, 직무전환 등 직업훈련과 재취업 상담을 통해 재취업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매출 감소 기업에 최대 1500만 원의 고정비용 △신규 채용 시 인당 6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해 고용유지 부담을 완화한다.
철강 분야에는 총 81억 원을 투입해 △연 소득 5500만 원 이하 상용직 근로자 대상 50만 원의 건강복지비 △신규 취업자와 이·전직 근로자 대상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특히 생애 최초 취업자는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추가 지원받아 최대 4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생에게 최대 15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광양·순천 철강 기업에도 최대 1500만 원의 고정비용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인당 60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해 고용 여력을 확충한다.
사업은 순차 추진된다. 석유화학 분야 건강복지비와 구직활동 수당, 철강 분야 건강복지비는 오는 4월 1일 공고 후 신청을 받으며, 그 외 모든 지원사업은 4월 말 별도 공고해 추진한다.
지원금은 신청 마감 후 심사를 거쳐 5월 30일까지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서은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 인력 배치와 시스템 관리 등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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