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주철현도 '단일화' 초읽기…"4월1일 민형배로 단일화 발표"
김영록·신정훈·민형배 '3파전'으로 경선 구도 재편
- 박중재 기자, 서순규 기자, 전원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서순규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앞두고 신정훈·강기정 후보에 이어 민형배·주철현 후보 간 단일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민·주 두 후보의 단일화까지 성사되면 이번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김영록·신정훈·민형배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주자인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4월 1일 민형배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주 후보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방송토론회에 경선 주자로선 '마지막' 일정으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 후보는 "본경선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그는 민 후보와의 '정책연대' 이후에도 본경선 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줄곧 선을 그었지만, 본경선(4월 3~5일)을 앞두고 민 후보 손을 들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쟁자인 신정훈·강기정 후보가 전날 신 후보로의 단일화를 발표하면서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자, 민·주 두 후보 또한 단일화에 적극 나서게 됐단 분석도 제시된다.
이와 관련 민 후보 측은 "주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단일화 발표 장소는 주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전남 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민형배·주철현 두 후보는 그동안에도 '친밀감'을 과시해 왔다.
주 후보는 전남광주통합론이 대두되던 지난 1월 1일 페이스북에 "민형배 의원의 행정통합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는 글을 썼다. 민 후보도 언론 인터뷰에서 "주철현 의원과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 서로 계산이나 셈을 따지지 않을 정도의 신뢰가 있다"며 각별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들 두 후보가 단일화하면 민주당의 전남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김영록·민형배·신정훈 후보 간 3자 대결로 압축된다. 그동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괴를 종합해 볼 때도 본경선도 이들의 3강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형배·주철현 후보 단일화로 기존 양강 구도가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경선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4월 3~5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일반시민) 투표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4월 12∼14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후보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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