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도시철도 요금 인상, 시민 현실 외면한 결정"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30일 "도시철도 요금 인상은 장기간 공사로 인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교통 혼잡 일상화, 소음·분진, 상권 침체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피해가 누적돼 시민들은 이미 불편 비용을 치르는데, 이제는 추가적인 요금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요금에 이어 도시철도 요금을 현행 1400원(현금)에서 1700원으로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경실련은 "도시철도 운영은 구조적으로 심각한 적자"라며 "2024년 기준 총 운송원가는 1200억 원에 달하지만 수입은 119억 원으로 원가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광주경실련은 "요금 인상으로 수입이 일부 증가하더라도 그 효과는 극히 제한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무임 수송 손실, 낮은 수송 분담률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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