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의혹에 "사실과 달라"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12.17 ⓒ 뉴스1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4.12.17 ⓒ 뉴스1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최근 불거진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22년 2월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목적으로 서측 배후 부지를 전략적 유보지로 정해 글로벌 선사 대상 투자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입주 자격은 글로벌 선사 또는 선사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물류회사 등이다.

항만공사는 "실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최소 기준으로 특정 기업에 유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사업 과정에서 특정 기업과 사전 협의로 결과가 결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가 가능한 기업도 다수 존재하는 구조"라며 "공정경쟁 원칙과 절차적 정당성을 최우선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내부 발언을 두고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사업 전체가 특정 기업 중심으로 운영된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항만공사 측은 "보도에서 언급된 해당 기업은 입주 후 현재까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재직 시절 물류창고 부지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 전 특정 업체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박 후보의)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불거진 입찰 내정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박 후보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