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서막'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4월4일 개막

100리 벚꽃길 벚꽃 축제 기간 만개

2024영암왕인문화축제 조선통신사 가장행렬 (영암군 제공) ⓒ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봄 문화축제인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 4일 벚꽃길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12일까지 펼쳐진다.

29일 영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왕인의 업적을 '의미의 구조'로 바라보며 전체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구성해 내적·질적 변화를 추구한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의 천자문과 논어, 다양한 기술을 전파한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 '군서벚꽃축제'로 시작됐다.

최고의 볼거리는 영암 벚나무 가로수길로, 지방도 819호선을 따라 28㎞에 달하며 학산면 독천부터 군서면 구림마을, 영암읍 월출산 아랫길까지 이어진다.

100리 벚꽃길이라고 부르는 이길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전국 아름다운 도로 12곳 중 하나이다.

이번 축제는 축제도시 영암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왕인박사의 창조·혁신 DNA를 찾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라인을 새롭게 구축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에 맞추어 체험, 볼거리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개·폐막식 명칭을 대신 '항해의 시작(4월 10일)'과 '구림의 밤(4월 12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영암쌀을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 등 축제 현장에 F&B 매장을 운영한다.

대표 주제 행사인 위대한 행렬은 4월 11~12일 왕인박사 테마퍼레이드, 조선통신사 행렬, 왕인박사 마당극이 왕인박사 유적지와 상대포 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9일간 벚꽃 배경 속에서 하루 3팀씩 넌버벌 아티스트 공연이 진행되는 '리듬과 숨결'과 '인문학 항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대포 판타지' 프로그램에서는 4월 4일 낙화놀이와 함께 '더보울스', '브로콜리너마저', '안예은', 4월 11일에는 드론 라이팅쇼와 함께 '배기성', '영암 POP'S 합창단', '딴따라패밀리' 공연이 펼쳐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행사는 9일간 '위대한 기술자들','왕인의 감각','왕인의 발자취' 등 3가지 테마로 왕인 박사와 함께 선진 기술을 일본에 전파한 장인들을 지칭하는 체험 주제로 선보인다.

영암군은 축제 기간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8000여 명을 투입해 방문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축제 현장을 조성한다.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왕인문화축제는 그동안 인물 축제에 머물러 있었다면 영암을 만드는 축제로 역발상 해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