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에 '행정통합 비용 500억 추경 반영' 건의

행안부 장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방문.(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25/뉴스1
행안부 장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방문.(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25/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25일 전남·광주지역을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정통합 비용 500억 원'의 추경 반영을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황기연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합동 워크숍에서 윤 장관에 대한 서면 건의를 통해 "행정통합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추경 국회 심의 과정에 행정통합 비용 500억 원이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날 워크숍에 앞서 광주 북구 소재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영광 통합돌봄 간담회 등을 둘러봤다.

윤 장관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에선 "광주에서 장성의 신선한 농산물을 접하면서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생활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매장은 광주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장성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거점이자 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다. 행정통합 역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경제·산업·생활·복지 등 전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함평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도 찾아 산단 조성과 기업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련 자치단체 관계자와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장관은 "빛그린 산단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기업과 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작동하는 곳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행정통합과 지역발전 방향을 잘 보여준다"며 "행정통합을 계기로 빛그린 산단이 전남과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핵심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영광군청에서 열린 통합돌봄 간담회에선 제도 시행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서비스는 어르신의 지역 내 안정적 노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황 권한대행은 "조례 제정과 의료·복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모두 갖추고 시군과 협력해 서비스를 차질 없이 시행함으로써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