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88올림픽 복권'으로 만든 병풍 기증 받아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제작된 기념복권을 임홍균씨로부터 기증받고 있다.(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제작된 기념복권을 임홍균씨로부터 기증받고 있다.(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한 복권 원본을 기증받았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철원 군수는 최근 임홍균등불장학금 기탁자 임홍균 씨로부터 '88올림픽 복권' 제1~299회 전체 발행분을 수집해 제작한 10폭 병풍을 전달받았다.

올림픽 복권은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됐다. 임 씨는 당시 올림픽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복권을 모았고, 그 보존을 위해 병풍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군은 올림픽 성공을 위해 묵묵히 봉사한 이들에게 수여된 '올림픽 기장'도 함께 기증받았다.

임 씨는 "88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자부심이었던 만큼, 혼자 간직하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소중한 자료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군 기록관에 영구 보존하며 군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