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불법조업' 중국 어선 274척 나포…목포 103척 최다
김선교 "담보금 상향 등 단속·처벌 강화 필요"
- 이승현 기자
(목포=뉴스1) 이승현 기자 = 최근 5년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가장 많이 나포된 곳은 전남 목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 해역별 중국어선 나포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3월까지 우리 해역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은 총 274척, 인원은 28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나포 현황을 보면 전남 목포가 103척, 인원은 116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56척(436명), 제주 38척(432명), 서귀포 38척(357명), 전북 군산 36척(400명), 충남 태안 3척(40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11월에 46척(537명), 10월 44척(500명), 12월 39척(458명) 등으로 연말과 하순에 불법 조업이 집중됐다.
선박 내에 잡은 고기를 숨기는 '비밀 어창'을 포함한 어획량 축소 기재도 2023년 2건에서 작년 9건으로 증가했고, 은닉 어획량도 작년 1만 5185㎏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불법 범장망 어구 철거 실적은 2021년 5950㎏에서 작년 46만 1560㎏으로 5년 새 80배가 증가했다.
김 의원은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매년 반복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 수산물 자원 보호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 조업 담보금 대폭 상향 등 단속과 처벌 강화, 외교적 대응 등 추가적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