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남광주특별시 후보 선출 본경선 본격화…쟁점은
국립의대 설립 지역·주청사 위치 등 현안 놓고 신경전
후보 간 합종연횡 등 경선 최대 변수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시작됐다.
5명의 후보는 국립의대 설립, 주청사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보면 특정 후보가 과반 지지를 얻기 힘든 상황인 만큼 최종 결선으로 가기 위한 후보들 간 신경전이 더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선 승리를 위해 출마를 접었거나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와 연대 등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경선 결과 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득표율과 순위가 공개되지 않고 본경선 대상자만 공개됐다.
본경선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당원투표와 안심번호선거인단이 50대 50으로 진행된다.
국민참여경선에 활용할 안심번호 선거인단은 표본수 2000명 기준으로 신청자 6만 명 규모로 모집한다. 투표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강제 ARS 방식(아웃바운드)으로 진행되며 성별·연령별·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표집한다.
본경선에서는 전남·광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심층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광주, 전남 서부, 전남 동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권역별로 정책배심원 30명이 참여해 후보자 5명의 정책과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토론회에선 패널 토론과 정책배심원의 즉문즉답 방식 질의도 이어진다.
본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4월 12~14일간 결선투표를 통해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결정된다.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후보들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발표했다. 지역민 삶을 위한 정책, 기본소득과 관련된 내용 등도 공개됐다.
각 공약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신경전을 벌였다.
가장 관심을 끈 건 국립의대 설립이다. 강기정 후보의 '순천 유치 발언'에 대해 목포지역 정치권 등이 사퇴를 촉구하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김영록 후보도 국립의대 설립은 대학의 자율 결정을 강조하면서 강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신정훈 후보는 "생명의 문제를 지역 갈라치기 먹잇감으로 삼는 정치 놀음을 그만둬야 한다"면서 "무능력한 책임회피도 그만둬야 한다"고 강기정 후보와 김영록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특별시 행정의 중심이 될 주청사 위치를 두고서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최대 변수는 후보자 간 연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은 예비경선과 본경선으로 나뉜다. 5명의 후보가 겨루는 본경선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한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후보들 간 연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네거티브 공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예비경선 득표율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가 지역 정치권에 유포되면서 민형배 후보가 중앙당에 득표율 공개와 수사 의뢰 촉구 등을 촉구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후보 간 신경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도 탈락한 후보 등과의 연대가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