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인연합회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절대 안 돼"

"전통시장·골목상권 위협"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형마트 온라인 새벽배송 추진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형마트 새벽배송 추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6.3.19 ⓒ 뉴스1 이승배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상인연합회가 20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이 소비 위축과 온라인 유통 확대 등으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에서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과 경쟁한다는 명분으로 대형마트에 새벽 배송까지 허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상인연합회 등 17개 시도의 관련 단체 회원 1500여 명은 전날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에서 대형마트 새벽 배송 추진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연합회는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이 유통산업발전법의 제도적 취지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은 이런 제도의 취지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대형마트 역차별 해소'와 '쿠팡 견제'라는 명분으로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 배송 규제 완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