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산림 인접 마을에 자동확산소화기 무상 보급
화목보일러 천장에 설치…취약계층에 200대 우선 지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도내 산림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무상 보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5년) 전남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63건으로 재산 피해액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전남소방은 "화목보일러에서 시작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초기에 억제하기 위해 자동확산소화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전했다.
보급 대상은 보성·화순·장흥·진도·곡성·구례 등 도내 8개 군의 산림 인접 마을이며, 화재 취약계층 가구에 총 200개가 우선 지원된다.
이번 지원에 투입되는 소화기는 화목보일러실 천장에 설치되는 기기다. 화재로 주변 온도가 72도에 도달하면 소화 약제를 스스로 뿜어내 불을 끄게 된다.
이 소화기 보급 및 설치는 한국화재보험협회의 기탁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협회가 소화기를 지원하면 관할 소방서와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가구를 방문해 기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맞춤형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에 보급되는 자동확산소화기가 산림 인접 마을 도민들에게 든든한 1차 안전 방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도민들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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