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잇따라 들불…3도 화상 70대 여성 끝내 숨져(종합)
- 서충섭 기자, 김성준 기자, 박지현 기자

(나주=뉴스1) 서충섭 김성준 박지현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전남 나주에서 연달아 들불이 발생해 70대 여성이 숨졌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다도면 풍산리 한 교회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25분만인 오후 1시 27분 불을 껐다.
현장에서 7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 불로 인근 임야 약 0.6㏊가 소실됐다.
당국은 A씨가 농업 부산물 등을 소각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51분에는 영산강 뚝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9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1시간여만인 오후 3시 48분쯤 진화했다. 현장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영산강 주변 뚝방 1.5㏊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라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논이나 밭 등에서 영농부산물 소각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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