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별시장 후보 이번주 5명 압축…김영록·민형배 유력, 3명은?

17·18일 토론회 후 19~20일 권리당원 100% 경선
김·민 여론조사서 양강…"조직력이 본경선 진출 가를 듯"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군. 윗줄 왼쪽부터 기호순 1번 김영록, 2번 강기정, 3번 정준호, 4번 주철현, 아래 왼쪽부터 5번 신정훈, 6번 민형배, 7번 이병훈. (자료사진)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이번 주 예비경선을 통해 7명에서 5명으로 압축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강'을 형성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의 본선행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3자리를 두고 후보들간 당심잡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서 7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 7명의 기호가 확정됐다.

경선 후보 기호는 △1번 김영록 예비후보(전남지사 직무 정지) △2번 강기정 광주시장 △3번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 △4번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5번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6번 민형배 의원 △7번 이병훈 호남특위 상임수석부위원장이다.

민주당은 예비경선과 본경선 등을 거쳐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19~20일에는 권리당원 100%의 예비경선을 진행, 2명을 컷오프하고 5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안착하고, 나머지 후보 5명이 3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의 의뢰로 알앤써치가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1∼22일 광주·전남 성인 1510명을 대상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를 보면 민주당 소속 후보군 중 전남광주통합단체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말에 민 의원이 25.2%, 김 예비후보가 17.6%로 다른 후보를 오차범위(±2.5%p) 밖에서 앞섰다.

신정훈 의원 11.6%, 강기정 광주시장 8.3%, 주철현 의원 6.8%, 이병훈 부위원장 5.1%, 정준호 의원 2.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민 의원(27.7%)과 김 예비후보(19.0%)가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2.5%p)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13.3%, 강 시장은 8.2%, 주 의원은 7.0%, 이 부위원장은 5.6%, 정 의원은 2.3%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일각에서는 권리당원 100%의 예비경선이 진행되는 만큼 조직력이 탄탄한 후보가 5인 본경선에 통과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예비경선에 앞서 17~18일 후보들의 조별 토론회가 진행돼 정책과 비전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만큼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들의 마음을 잡을 기회는 남아 있다. A조는 김영록·강기정·주철현·민형배(기호순), B조는 정준호·신정훈·이병훈(기호순)으로 각각 구성됐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예비경선에 양강 구도를 이룬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가 안정적으로 통과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며 "다만 권리당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은 4월 3~5일 '권리당원 50%, 시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에서는 기존 시민공천배심원제 대신 투표권이 없는 정책배심원제 권역별 심층토론회가 도입된다.

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본경선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결선투표는 4월 12~14일로 예정돼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