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전남 곳곳서 매화·산수유·진달래 등 꽃축제

광양매화축제.  ⓒ 뉴스1
광양매화축제. ⓒ 뉴스1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꽃 축제가 열린다.

14일 전남 지자체들에 따르면 봄꽃을 주제로 상춘객들을 맞이하는 축제가 곳곳에서 개막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매화축제는 올해 25회를 맞았다. 13일 개막한 매화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광양시 다압면 일원에서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부터는 독서 체험, 섬진강 뱃길 체험, 봄날 러브레터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꽃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남 구례군에서는 산수유꽃축제와 벚꽃축제가 1주일 간격을 두고 연달아 열린다. 14~22일에는 산수유꽃축제, 28~30일에는 300리 벚꽃축제가 예정돼 있다.

산수유꽃축제는 개막일이 화이트데이인 점을 고려, '영원한 사랑, 구례에 피어나는 노란 설렘'을 주제로 삼았다.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을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꽃이 잘 때쯤이면 섬진강을 따라 300리 길을 따라 분홍빛 벚꽃이 필 전망이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여수 영취산에서는 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인 영취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진달래 군락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 섬수선화축제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축제장인 신안군 선도에선 17종 구근 208만 구에서 피는 200만 송이 수선화가 섬 전역을 노란빛으로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0일부터 9일간은 임자도에서는 섬튤립축제가 열린다. 빨강, 노랑, 보라, 흰색 등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상춘객을 반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화순 봄꽃축제, 광양 동백축제, 화순 숲정이봄꽃축제, 해남 두륜산 왕벚꽃나무 막걸리 축제 등 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로 봄을 알릴 예정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