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첫 특별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 기간 최대한 늘려야"
"초고속 선거 마주한 시도민 배려는 정치의 기본적 도리"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첫 특별시장 선거의 취지를 감안해 경선 기간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중앙당에 촉구했다.
신정훈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발표된 민주당 경선 일정에 우려들이 많다. 역대 어떤 지방선거보다 빠른 일정이다"며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합된 지 15일밖에 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 시도지사 통합 선언으로부터 만 두 달, 대한민국 헌정사상 그 어떤 선거보다도 최단 기간에 치러지는 선거임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시도민들은 각각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준비해 온 후보들을 잘 모른다. 초고속 선거를 접한 시민을 배려하는 것은 정치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을 민주당이 주도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으나 전남광주 시도민들은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었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어떠한 고려도 없이 타시도보다 가장 먼저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유권자에 대한 무례이며 일방적인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민주당인데 따라와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실망감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선거일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기간을 보장하고 득실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은 예비경선을 거쳐 5명의 본경선 후보를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100% 당원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다. 본경선은 당원 50%·국민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된다.
경선 일정은 예비경선 19~20일, 본경선 4월 3~5일, 결선투표 4월 12~14일로 정해졌다.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에는 광주 권역에서 4명, 전남 권역에서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주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민형배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전남에선 김영록 지사, 신정훈·이개호·주철현 의원이 나선 상황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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