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남아공대사, 전남도와 신재생에너지·스마트팜 협력 논의

행정부지사 면담…산업현장도 방문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9일 오후 전남도청을 내방한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0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9일 오후 전남도청을 방문,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농업 등 미래산업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음쿠쿠 대사의 이번 방문은 전남도와 남아공 간 우호 증진을 바라는 주한남아공대사관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

음쿠쿠 대사는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와의 면담에서 △김대중-만델라 정신을 잇는 평화·인권 교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 교류 등 공통 관심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황 부지사는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인 남아공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연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그는 특히 최근 남아공이 국가적 과제로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농업 도입을 추진 중인 것을 감안, 전남지역의 관련 인프라를 소개하고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황 부지사는 "전남도와 남아공은 독재를 이겨내고 민주와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피워낸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첨단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긴밀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쿠쿠 대사는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전남도와 남아공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음쿠쿠 대사 일행은 목포상공회의소, HD현대삼호, 한국에너지공대,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역 주요 기관과 산업현장도 방문해 상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남도가 전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