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김영록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자신 있다"

"정부가 관련법 통해 공모로 진행할 듯…전남 여건 유리"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독자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반도체 산단 부지 선정과 관련해 정부가 공모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지사는 10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Y4-노믹스'비전 공약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로봇,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전남광주에 반도체 산단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호응할 수 있는 전남광주특별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지역에 반도체 산단이 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하시면서도 기업이 스스로 선택하겠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타지역 여론도 고려해 관련법을 제정해 공모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단 공모를 하더라도 전남이 여건이 가장 좋다. 에너지가 풍부하고 분산에너지 특구로도 돼 있고 용수와 부지도 갖추고 있어 전남이 공모사업을 딸 수 있다"면서 "RE100 산단으로 얼마나 전력을 싸게 공급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에너지부는 1kwh당 80원까지 전력비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이 규모화가 돼야 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며 신속한 추진이 관건이다"며 "앞으로 에너지 믹스를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의 도입도 관심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당선 이후 전남광주시도민의 1인당 소득이 서울보다 높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김 지사는 "4년 이내는 어렵지만 10년 이내에는 서울시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반도체 산단이 들어와서 본격적인 가동이 이뤄지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남광주 유치를 희망하는 만큼 우리가 기업이 올 수 있는 여건을 스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