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군의원 정수 감축안 재검토해야"…전남도 항의 방문
- 김성준 기자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가 6·3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정수 1명을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10일 고흥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3차 회의에서 고흥군의원 정수를 1명 감소하는 초안을 의결했다.
고흥군의회는 이에 대한 입장문에서 "인구 중심의 획일적 산정 방식이 군 단위 지역의 현실과 대표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군의회는 특히 "고흥의 지리적 여건과 행정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인구 수만을 기준으로 판단한 탁상행정"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기준 적용은 주민 대표성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고흥군의회 관계자들은 전날 전남도를 방문해 관계부서 담당자와 면담하는 등 관련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류제동 군의회 의장은 "기초의회는 군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하는 기관"이라며 "인구 감소 지역일수록 대표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행정 여건 등 현실을 종합 고려한 합리적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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