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진용 박차…김옥수 서구의원 영입

광역·기초의원 후보 9명 확보…"중대선거구제 등 도입해야"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9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옥수 현 광주 서구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텃밭' 광주에서부터 정치혁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혁신당 광주시당은 9일 시의회서 회견을 열어 "정치개혁 열망이 가장 뜨거운 광주에서 낡은 선거제도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전국 최저 투표율과 무투표 당선 속출, 민주당 90% 독점의 거수기 의회가 민주주의 성지 광주의 자화상"이라며 "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 4당 지도부가 정치개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민주당을 상대로 정치개혁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혁신당의 요구사항은 △중대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정수 30% 확대 △광역·기초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다.

혁신당 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후보 1명, 광역·기초의원 후보 9명 등을 확보하고 현재 추가 후보 공모 중이다. 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앙당과 공천심사를 통해 4월 초까지 진용을 꾸릴 계획이다.

시당에 따르면 광주 서구 기초의원 후보로는 4선 서구의원인 김옥수 의원이 영입됐다. '김옥수수'라는 명함으로 유명한 김 의원은 제5회 지방선거부터 내리 4선 구의원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혁신당 입당 소회로 "지방선거 투표율 전국 최저이자 시의원 11명이 무투표되는 것이 민주화 성지 광주의 기형적인 행태"라며 "'1당 독재'를 막기 위해 혁신당 의원들이 당선돼 지역 정치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험하지만 옳은 길을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