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전립선비대증 치료법 연구, 전립선학회 '최우수 논문상'
"배뇨·성기능·이상반응 지표 비교…치료 전략 근거 마련"
- 최성국 기자
(화순=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임의찬 전공의, 교신저자 황의창 교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을 직접 비교한 연구로 '2026 대한전립선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병원 측이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선 홀뮴 레이저 전립선적출술(HoLEP)과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을 동일 기준에서 분석해 증상 개선 효과와 성기능 보존, 이상 반응 위험을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HoLEP 249명·PAE 80명 등 총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시술 3개월 후 평가에선 두 치료 모두 배뇨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특히 HoLEP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삶의 질, 최대요속, 잔뇨량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더 큰 개선 폭을 보였다고 한다. 성기능 지표에선 PAE가 발기 기능과 사정 기능 보존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전체 이상 반응 발생률은 HoLEP 28.1%, PAE 10%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효과 중심 접근과 기능 보존 중심 접근의 차이를 수치로 제시, 치료 목적과 환자 특성에 따라 선택 전략을 달리할 수 있는 비교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임의찬 전공의는 "단기 추적 연구지만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비교 데이터로 향후 장기 추적을 통해 근거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증상 개선과 함께 성기능과 합병증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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