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북극항로 시대 대비" 여수·광양항 육성 전략 논의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전체회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0 2026.3.6/뉴스1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전체회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0 2026.3.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과 거점항만 육성 전략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학계와 항만·물류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체적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 기간이 확대되면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북극항로 전략 수립 등 관련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작년 10월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에너지 허브 항만육성 △친환경 벙커링 기지 조성 △중대형 수리조선 산업 육성 △배후 물류산업 및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시대 남해안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북극해 벌크화물(원유·LNG·철광석 등) 수입을 위한 시범 운항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첨단산업 소재 가공 허브 구축 및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한 구체적 상생 전략을 마련해 여수·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영채 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항만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