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신규사업 153건 발굴…국비 5537억 확보 '총력'

"예타·공모·제도 개선 등 선제 대응"

전남도 국고보고회 회의 모습.(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24일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7년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어 내년 신규사업 153건(국비 5537억 원 규모)의 국고 확보 활동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작년에 사상 최대인 10조 4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전남 미래 100년'을 뒷받침할 국비 10조 원 시대 유지를 위해 신규·계속사업, 예타 대상 사업,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전남·광주 통합 연계 협력 사업을 포함해 향후 통합 출범에 대비한 시너지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오는 5월까지 중앙부처 건의를 마치고, 6~8월 기획예산처 설명, 9~11월 국회 대응 등 단계별 전략으로 국비 반영률을 높일 방침이다.

분야별 신규사업은 SOC의 경우 △호남고속·경전선 연결선 △여수~순천 고속도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등 3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은 2027년 150억 원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분야에선 △에너지 효율 개선 직류 물류센터 플랫폼 개발·실증 43억 원 △차세대 전력 설비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25억 원 △소형 해상풍력 서비스선(SOV) 국산화 개발 35억 원 △국가전력 K-고출력레이저 실증 인프라 구축 10억 원 등에 대한 국비 확보가 추진된다.

우주항공 및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 도약 분야에선 △AI 기반 화학산업 안전관리 기술 개발 70억 원 △AI 자율 운영 조선소 혁신 거점 구축 100억 원 등이 국비 확보 대상에 포함됐다.

농수축산업 생명 사업 분야는 △그린바이오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구축 실증사업 50억 원 △한국 김(K-GIM) 수출단지 조성 22억 원 등이다.

이밖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전라선 고속철도 등은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흑산공항 건설은 타당성 재조사 진행 중이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는 신청 예정 사업이다.

강 부지사는 "대형 SOC 대체 사업 발굴과 예타 대상 사업의 조기 통과에 힘을 모아달라"며 "지방이양 전환 사업 영구 보전,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자체분 한도 상향 등 제도개선도 병행하고, 도민이 체감할 사업이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