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국가전문약사시험 응시자 7명 전원 합격

"감염·노인·소아 등 전문분야 약료 서비스 강화"

국가전문약사 시험에 합격한 전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들이 병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4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제3회 국가 전문 약사 자격시험에서 전남대병원의 응시자 7명이 전원 합격했다.

2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문 약사 자격시험은 2023년 약사법 개정에 따라 국가자격 제도로 도입됐다. 이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전문 분야에서 전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자격을 수여하는 제도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시험에서 △감염 약재(김보람·김정준) △노인 약재(백승화·박신영·임진서) △소아 약재(나영) △종양 약재(이미란) 등 4개 영역 총 7명의 신규 전문 약사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이 중 6명은 병원 자체 수련 과정을 이수한 뒤 시험에 합격했다. 이미란 약사는 기존 민간 전문 약사 자격 보유자로서 특례 기준을 적용받아 합격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기존 보유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전문 약사를 확보했다.

전문 약사 자격시험은 지난 1·2회 시험까지는 기존 민간 자격 소지자에게만 응시 기회가 주어졌으나, 3회 시험부터는 국가 지정 수련기관에서 교육받은 약사도 응시가 가능해졌다.

전남대병원은 작년에 국가 지정 전문 약사 수련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감염, 노인, 소아, 정맥영양 등 4개 영역에서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수련 과정을 성실히 이행해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낸 약사들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문 약사들의 심화한 약료 서비스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증 거점 병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tare@news1.kr